여어 왔누
오늘은 국내 이미지 즞망 한 스톤셔츠 구매리뷰다
나는 스톤아일랜드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.
그 특유의 ‘소매 와펜 간지’ 말고는 잘 모르겠고,
뭔가 기계에 미쳐있는 옷덕후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브랜드라 생각했다.
근데 이 셔츠는 대체 불가긴해
처음엔 그냥 빈티지 워싱 넣은 거겠지 싶었는데,
실물 보면 느낌이 다르다. 스톤은 크링클랩스 밖에 몰랐던 내가 올드이펙트 감성좀 느껴봤다.
“오래된 것 같은데 간지나는 거.”
아예 낡은 것도 아니고, 억지로 빈티지 낸 것도 아니고
딱 적당하게 뽀얗게 바랜 듯한 텍스처.
그리고 입으면 몸에서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주름.
이게 진짜다.
입었을 때 핏은 말할 것도 없이 이쁜데 운동좀하고 어깨 넓이 신경 쓰는 사람은 피하자 어깨 정핏떠서 좁아보인다.
20FW 올드이펙트고 코에보 에서 55만원주고 구매 ( 왜 샀지 ㅅ1bar)
쿠폰 적용 잘못해서 두번 취소하고구매
스톤 올드이펙트는 얇은 셔츠 같은 아우터로 힙하게 연출할때 자주 입는데
팔 걷었을 때, 옷이 ‘흐르는’ 느낌이 난다.
그냥 구김이 아니라, 분위기다.
다만 이 셔츠의 유일한 문제는 “가격.”
내가 샀을 땐 50 중반 넘겼는데, 솔직히 셔츠 하나에 그 돈?
정신 나간 가격 맞다.
근데 입고 나가면 사람들 시선 느껴진다.
이거 ‘간지템’이다. 흔한 옷 아니다.
아는 사람만 딱 알아보고 “어?” 하는 그 느낌. (은 개소리고 아무도 신경안쓴다 시1발 ㅜㅜ )
당연히 알겠지만 크링클랩스나 올드이펙트나 세탁기 돌리면 절대 안되니 참고해라 ,
세탁기 돌리면 크링클랩스의 바스락 거림과 올드이펙트의 워싱 다날라갈수있음
어때 사진 보면 느낌 좀 나나??
근데 사진을 왜 이렇게 자세하게 찍었냐고 ??
이쁘다면서 마치 중고거래 할것같이??
그야 당연히 되팔았으니까 ㅋㅋ
55만원에사서 28만원에 팔았다 ; 하.. 돈을 그냥 파쇄기에 갈아버리는구나 ..
스톤 오버셔츠 .. 있으면 잘입긴하겠는데 55만원주고는 안살거같다.
반값에 팔기 아까워서 그냥 소장하려다가 손이안갈거같아서 방출 엔딩
이걸로 다른옷 영입할때 보태야겠다.
한줄평: 간절기용 아우터 셔츠로써 와펜이 주는 무게감은 독보적임 잘활용 할사람들은 달려도 좋다고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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